개발자의 회고록…(2023년)

2023. 12. 14. 11:23개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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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끝에 다가가는 현재는 올해 마지막으로 최신 회고록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전에 한번 몰아서 회고록을 작성한 적이 있었다.

개발자가 되기 까지...!(2021 ~ 2023년)(개발자 회고록 2)

 

개발자가 되기 까지...!(2021 ~ 2023년)(개발자 회고록 2)

2023년 2월 28일 두 번째 이직을 시작하기 전 개인의 생각정리 및 이때까지의 여정을 정리해 보기 위해 글을 남긴다. 물론 너무 관리를 하지 못한 티스토리에 보여 줄 게 없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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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 까지...!(2021 ~ 2023년)(개발자 회고록 1)

 

개발자가 되기 까지...!(2021 ~ 2023년)(개발자 회고록 1)

2023년 2월 28일 두 번째 이직을 시작하기 전 개인의 생각정리 및 이때까지의 여정을 정리해 보기 위해 글을 남긴다. 물론 너무 관리를 하지 못한 티스토리에 보여 줄 게 없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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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시간 이후에….

2023년 3월 전 회사를 나오게 된 그 이후…!

시간이 많이 생겨서 인프런 강의를 한번에 몰아서 결제한 다음 빠져서 보기도 했고 여러가지 관심가는 걸 모아둔 패스트캠퍼스 강의 패키지를 구매 해서 들어보기도 했다.(이때는 일도 안하면서 강의로 100만원넘게 썼었다;)

뭔가 쫒기듯이 내가 모르는 것 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찾아보고 강의를 구매하여 보고 하는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슬슬 일을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래서 내가 보여 줄 수 있는게 뭔데..?

내가 회사를 나간다고 할 때 모두가 하는 말이 있었다.

  • 개발자 시장이 한파다.
  • 요즘 업계가 안좋다더라.
  •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구인을 잘 안한다.

등등 그런말들을 들었지만 그래도 내가 일 할 곳 하나 없겠어..? 라는 그런생각들도 있었다.

막상 각종 사이트들(사람인,잡코리아, 원티드)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고 새로이 면접 준비 등을 하면서도 여기저기 지원을 했을때 대부분의 대답이 있었다.

귀하의 역량을 확인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그 이후는 생략한다.

하지만 변명이라면 변명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

회사일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 타입이라 솔직히 개인 프로젝트나 이런 걸 진행 할 힘이 없었다. (출퇴근 시간에 강의를 보고 하는게 최선이였다..)

그렇다보니 개인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나 보여 줄 수 있는 지표가 없고 글로만 나열된 이력서를 보면 이 사람이 회사에 와서 어떻게 해 줄수있는지 모르니까 지원했을때 탈락의 결과를 많이 받았던게 아닌가 싶다.(특히 원티드는 80개를 지원해서 1~2개 정도 서류를 합격했던거 같다.)

분명 힘든 시간이였지만….

면접에 지원하고 질문을 듣고 준비를 하고 하는 시간들이 나에게도 도움이 됬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렇게 빈약한 이력서에도 면접 기회를 주고 여러가지를 고민하게 해준 당근페이팀에 특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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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준비를 하게 되면서 여기저기 마음에 드는 공고가 보일때 마다 지원을 하긴 했었지만... 회사일에만 너무 열심히 였던걸까 막상 이직을 하게되면서 다른 회사에 보여 줄 수 있는 무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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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지금은…? (그래도 언젠간 뭐라도 한다)

항상 준비를 하는 시간은 길고 결과가 다가오는 시간은 짧다.
대략적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곳에 오게 되었다.
예전에 호텔 프론쪽에서 일 했던 생각이 나서 지원한 호텔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물론 내가 생각했던 상세 기술 스택을 사용하는곳은 아니지만 뭔가 여러가지를 시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고 있다.)

Vue를 기반으로한 프론트 프로젝트를 구성함에 있어서 내가 그걸 맡아서 진행하다보니 여러가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거나….(한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인프런 강의 3개와 스터디용 책까지 독파한건 처음이였다…;)

기존 DBA가 나가면서 내가 DB쪽을 임시로 인수인계 받으면서 맥스스케일(MaxScale)과 replication과 같은 여러가지를 더 알게되서 부담이 되지만 재밌기도 했다.

현재는 회사의 서버 환경이 KT 클라우드로 되어있는데 이 부분들에 대한 환경구성과 서버구성등에 대해서 대략적인 인수인계를 받고 신규프로젝트 서버 구성을 할 준비를 한다거나 그런 일들을 하고있다.

처음 개발자를 시작 할 때와 지금은 대략적으로 2년 하고도 좀 더 지난 것 같다.
개발자 하기 전 공부하던 시간과 회사를 그만둔 뒤 준비하던 시간등을 합치면 벌써 대략적으로 3년의 기간이 지나간다.

 

#4 그래서 현재는 뭐가 달라졌나….?

일단 처음 개발자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건 어느정도 틀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처음 생각했던건 대략적으로 이런것들이었다..

  1. 학점은행

    보통은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기준으로 봤지만 SI쪽이나 이런경우 4년제 여부, 자격증 여부가 여러가지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듣다보니 학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회초년생때는 커피쪽 일이 하고싶어 전문학교를 갔다가 바로 일을 하면서 학력이 고졸로 끝났다)

  2. 자격증

    정보처리기사가 있으면 없는거 보다는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두려움 없애기
    개발자를 시도 할 때 대부분의 유튜브나 그런곳에서 하는 말이 있다.
    언제나 공부해야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새로운 기술이 나와서 기존에 쓰던 게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것들이 막연한 두려움으로 찾아오는 걸 막고싶었다.
    아무래도 비전공자들의 두려움은 더 클 것이다.

 

#4.1 조금은 바꼈나?

학점은행

2024년 1월정도면 마무리가 되어서 학위신청이 가능 할 것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반 정도의 기간이 걸렸지만 끝이 보인다.(점수는..묻지말아주세요)

자격증

학점은행과 병행하여 준비하던 자격증들은 몇개를 취득했다.

  • SQLD(완료)
  • 네트워크관리사 2급(완료)
  • 정보처리기사(미완료)

그리고 이제 정보처리기사만 남았다.

정보처리기사의 경우2023년 말에 응시자격을 달성하였고 2024년 1월이후부터 접수기간이 나와있어서 내년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결실을 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다.

두려움 없애기

막연한 두려움은 슬슬 없어져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새로운 기술스택(Vue)을 사용한다던가.
젠킨스(Jenkins)를 사용한 배포 Pipeline을 구축한다던가.
로컬에서 편하게 사용하기위해 도커(Docker)를 사용해 환경을 구축해 테스트 한다던가.

예전이라면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은 여러가지들에 대해서 조금은 유연한 마음으로 대처가 가능해지고 있는것 같다.(참고로 잘한다는건 아니다)

답답하면 공식문서를 뒤적이기도 하고 개발자들의 미움과 환호를 같이주는 Chatgpt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런 일들…?

 

#5 맺음말

아직도 모르는 것도 많고 새로운 것도 많다.
물론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고 고민 할 때도 있다.
그건 경력이 늘어난다고 해서 확연하게 달라지는 건 아닌 듯 하다.
위에서 계획했던것들이 조금씩은 되어가는 걸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이쪽 업계에서 조금 더 노력해 가면서 지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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